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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김민식 PD의

 "영어책 한권 외워봤니?"






50만의 기러기 남편이 있다고 한다.  


입시지옥이라는 한국 교육 현실에서 보다 좋은 교육환경을 자녀들에게 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도 있겠지만, 대부분이 영어권에서 교육을 받는다는 것은 영어에 대한 취약함을 극복해 보려는 욕망도 반영된 것임에 틀림없다.


오랜만에 만난 분이랑 우연히 대학 졸업 후 취업난을 얘기하다가 어디 사장 아들은 중학교부터 호주, 뉴질랜드 미국을 돌면서 공부하고서는 귀국해 몇년을 취직을 못하고 전전하다가 최근에 어느 외국계 자동차 판매업체에 입사했다고 하고, 또 어느 사장 아들은 얼마전에 군입대를 위해 귀국을 했다는데 불경기에 영국에서 공부하는 학비 충당에 고생이라고 한다.


영어! 

외국어인데, 일본어나 중국어나 다른 외국어보다도 높은 위상을 가지고 있다.  판매순의 베스트셀러에 영어 교재가 상위에 랭크가 되고 관련 학원과 필수 코스가 된 대학생들의 해외어학연수까지.


그렇게 하고서도 여전히 넘지 못한 벽이 보이는 외국어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것을 독학으로 마스터할 수 있다고 한다. 


사실 말이 되는 얘기임에 틀림없다.  다만, 쉬운 방법을 여전히 찾고, 누군가 숨겨두고 있는 것처럼 생각되기도 하다.


독학의 특별한 방법이란게 실은 없다.


결국은 포기하지 않고 지난한 과정을 통과해서 버티고 나갈 것인지의 문제이다.

모든 일들이 그렇듯...영어 또한 동일한 것일 뿐.

그것을 위해서 작가가 서두에 얘기했듯이 절실함...

지난한 과정을 포기하지 않도록 하는 절실함의 문제로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