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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세 중년 미국 남자의 프랑스어 도전기


윌리엄 알렉산더


"나이들어외국어라니"










57세 중년.

부정맥으로 심장 몇차례 심장 수술까지 하는 핸디캡


그럼에도 프랑스를 미치도록 사랑한 남자는 프랑스어에 도전한다.



외국어 학습법에 대한 공교육의 무력함은 우리만이 아니라 미국도 마찬가지인가?


"내 친구 하나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대학교 2학년까지 내내 프랑스어를 공부했어요 아주 똑똗한 녀석이죠 무려 11년이나요 그러고는 파리에 갔는데 한마디모 모하겠더래요. 심지어 다른 사람 말을 알아듣지도 못했대요. 사실 흔한 얘기잖아요" (본문 중에서)


제2언어 학습능력에 특정한 연령의 한계가 있으면 사춘기가 지나면 제2언어 습득능력이 현저하게 간소하고 매년 계속 더욱 저하된다는 강의 내용을 제일 처음으로 소개한다.



번즈 교수는 언어 자체의 학습과 그 언어를 사용하려는 일을 연계시키는 '맥락 학습과 언어 학습을 동시에"라는 학습법을 통하여 보다 높은 외국어 학습을 성취할 수 있다고 한다.


더불어,

나이에 대해서는,

"그건 우리 힘으로 바꿀 수 있는 게 아니잖아요 타고난 상황이니까"라고 힘을 북돋는다.







핵심어법 등과 같은 학습법을 통하여 문법책을 10일만에 암기하는 성과도 거두고,

2주간의 프랑스 현지 어학원에서의 몰입학습도 경험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프랑스어 도전은 실패로 막을 내리게 된다.


단어 인출 능력 등 어린 나이의 그것보다도 현격히 저하된 언어 습득 능력에 대해서 설명을 한다.

외국어 학습의 결정적인 시기가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490시간의 투자!

어떤 기준인지 정확하지 않으나, 하루 3시간씩 163일 정도의 학습 기간이다.


외국어의 실패 혹은 성공을 정하기에 이 정도 시간의 투자로 결론지어도 좋은지 물어볼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뇌는 분명히 프랑스어를 학습하기 이전과 전혀 다른 형태로 반응을 시작했다.


그 모든 학습법을 초월하는 한가지는 임계를 넘는 시간!

미국인에게도 외국어 학습에 딱히 왕도이니 이런게 원래부터 없었던 건 분명하다.


또한 중년이라고 늦은 것도 없다.



나이 들어 외국어라니

나이 들어 외국어라니
황정하 옮김
바다출판사 펴냄 | 2017.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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