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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를 처음 시작하는 중학생용 일본어 교과서를 보면 새로운 단어로 "부활・部活(ぶかつ・부카츠)"라는 단어가 나온다.
'부카츠'는 '특별활동,동아리모임'을 뜻화는 일본어.
학생들에게는 필요한 단어이니 새로운 단어로 등장하는 것이 이상할 것 없다.
최근에 어느 일본인의 사전장례식이 소개되면서 "종활.終活(しゅうかつ・슈우카츠)"라는 새로운 단어도 소개되었다. 원래부터 있었던 말이 아니라 최근에 만들어진 조어라고 하니 새로운 것이 나올 때마다 이름 붙이기를 주저하지 않는 일본인들의 조어 능력이 놀라울 따름이다.
이러한 특별활동의 종류에는 취업준비생을 뜻하는 취활・就活(しゅうかつ・슈우카츠=종활과 발음이 같다)", 결혼을 준비하는 "혼활・婚活(こんかつ・콘카츠)"라는 말도 있다. 결혼 적령기의 미혼 남녀가 선을 본다거나 소개팅을 결혼을 목적으로 한다고 해서 이것에 이름을 붙이는게 어색하기만 한 우리로서는 여전히 어색할 따름이다.
한 라디어 방송에서 토론자로 나온 사람이 혼활을 준비하는 젊은이들을 "아이들・こども(코도모)"라고 불러서 결혼까지 시켜야 하는 성인의 아들,딸을 저렇게 불러야 하는지? 의아하기는 했지만, 혼활은 분명히 중요한 인생의 과정 중에 하나로 여김에 틀림없는 모양이다.
"루활"
"涙活・るいかつ・루이카츠"
한참을 봐야만 했다.
이게 도대체 무슨 뜻이지? 설마 부활,취활,혼활,종활과 같은 또다른 특별활동의 하나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2018년 1월 18일자 NHK뉴스에 소개된 기사를 옮깁니다.
(2018년 1월 18일자 NHK WEB NEWS)
동경의 한 사무실. 희마한 조명아래, 한 점을 응시하며, 눈물을 글썽이는 20여명의 사람들. 슬펀일이라도 있는 것도 아니다. 사실 이것은 "루활"이라고 부르는 이벤트. 감동적인 영화를 보고서 눈물을 흐리면 스트레스 해소가 되는 "루활". 최근 수년, 20대부터 50대까지의 일하는 세대에 퍼지고 있다.
원래는 여성들의 모임이었으나, 최근은 남성이 반을 점할정도이다. 한편, 울기위해서 참가하면서 우는 것이 안되는 여성도 있다. 도시의 한 쪽 귀퉁이에 모여서 "울고 싶은 남자"와 "울수 없는 여자". 현대의 일하는 사람들이 품고 있는 수많은 고뇌와 스트레르를 취재하였다.
도시에서 행해지는 "루활"
지난달 초순, 날이 어두원진 오후 7시가 지나 동경 우에노의 "루활" 모임에 퇴근한 직장인들이 모였다.
이날의 참가자는 여성이 10명, 남성이 10명. 스크린에 비추어진 것은 지방의 악기판매회사의 광고. 딸의 결혼식에서 피아노를 치지 못하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어머니를 기억하는 곳을 떨리는 손으로 치기시작하는 이야기다. 참가자는 하나씩 눈에 눈물이 글썽인다. 모임의 이곳 저곳에서 우는 소리가 들린다.
5년전에 시작하여 전국으로 퍼진 "루활"
"루활"은 5년전, 동경에 있는 인벤트 회사에서 시작했다. 기회한 이벤트 플래너는 당시 이혼식에 관여하고 있었고, 식에서 실컷 울었던 사람일수록 후련해 하는 모습을 보고, "눈물이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가 있다'고 생각을 했다고 한다.
실제, 동방대학에서 뇌생리학은 연하한 교수의 이야기에 따르면 "눈물을 흘리는 것은 부교감식경을 자극하여, 깊은 수면에 빠졌을 때와 같이 뇌가 쉬는 상태가 된다"고 한다.
"루활"에서는 눈물을 흘린 후에 좌담회도 열린다. 보통 보이지 않는 모슴을 보인 후에는 이상하게도 솔직하게 고민을 틀어놓게 된다고 한다.
스트레스를 품고 있는 현대인
일하는 사람들은 어떤 고민을 품고 있는가?
세계자살예방의 날에 만추어 매년, 일하는 사람의 전화상담실을 개최하고 있는 일본 산업카운셀러협외가 정리한 지난해의 상담내용에는 직장의 고민으로 가장 많은 것이 "인간관계"로 전체의 3할울 점하고 있다고 한다. 전년도보다 줄어들었지만 4년 연속 톱이라고 한다.
이번에, 직장인의 거리, 동경의 신바시에서 일하는 세대에게 "울고 싶다고 생각할 정도로 힘들일이 있나요?"라고 물었다. "중각관리직에서는 위 아래에서 눌려서, 울고싶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 "상사의 지시가 좋지 않으면서 화만 굉장히 냈다", "거래처가 많아서 스트레스"등의 인간관계가 힘이든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았다.
증가하는 "울고싶은 남자"
그러면, "루활"의 얘기로 돌아가면, 여성을 중심으로 시작한 "루활"도, 지금은 절반이 남성이다. 그 대부분이 업무량이 많은 30대에서 50대라고 한다.
영상을 보면서 눈물을 뚝뚝 흘리는 남성. 기업의 컴퓨터 시스템을 조작하는 한 시스템 엔지니어는 47세다. 회사에 소속되지 않고, 오랜 기산, 프리랜서로 일을 해 오고 있지만, 거래처와의 업무에서 스트레스를 느끼고, 한 때는 사람들과 말하는 것도 불가능했다고 한다.
회사에 취직한 때를 기회로 조금씩 사람들과 말하는 것이 가능해졌다고 하는 또다른 참가자. 선배로 부터 소개받고서 더욱 사람들과 커뮤니케애션을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며 "루활"에 참가했다고 한다.
"눈물을 흘리면, 발가벗은 것과 같이 생각했다. 사람에게 보여지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태가 되면 친근감이 솟아나요"
울고 난 후의 좌담회에서는 적극적으로 이야기를 하는 모습도 있었다.
"루활"의 장소에서도 "울지 못하는 여자"?
함께 눈물을 흘리려고 모인 "루활"에서 눈물을 흘리지 못한다고 하는 여성이 있다.
동경의 상사에서 일하고 있는 여성, 42세다. 이야기를 듣고 보면, 참가는 이번으로 세번째, 그러나 울었던 것은 한 번뿐이었다고 한다.
"이러한 곳에서 울며는 편한데, 역식, 참아버려요"
여성 관리직은 힘들어요.
건강식품이나 미용제품등을 취급하는 상사에서 관리직에 근무하는 여성은, 보기에는 온화하게 보였지만, 실은 항상 톱클라스를 자랑하는 수완의 영업맨. 그 실적으로 30세에 관리직에 뽑혔다. 지금은 부장으로서 영업부문을 맡고 있다.
그러나,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한다. 부하 6명은 전부 남성. 가운데는 연상의 사원도 있다. 매일 보고를 듣고 저확한 지시를 내는 등, 원활한 업무운영에 마음을 다하고 있지만, 자신이 여성이기에 부하인 나성사원간에 벽을 느낀다고 말한다.
항상, 책상에 올려져 있는 손거울. "항상 웃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두었다고 한다.
"힘들다는 것을 알아주면 편하겠다라고 생각을 하지만, 역시 회사에서는 인내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날은 부하와 상품카타로그의 레이아웃에 관해서 회의. 부장으로서 회의를 이끌지만 부하들과의 논의가 깊어지면, 맞장구를 치지만 별로 발언하지 안는다. 여성인 자신이 발언하는 것으로 남성들의 논의에 물을 끼얹는 것이 아닌가 염려하게 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실은 부하들은 신경을 쓰고 있었다.
30대 남성 부하 "남성들끼리라면 함께 놀수도 있지만, 여성이라면..."
40대 남성 부하"남자라면 허심탄회하게 얘기하지만 좀 더 생각해서 말하고 있다"
서로 신경을 쓰는 여성관리직과 남성 부하의 관계
"이제 조금은 자신의 생각대로 솔직하게 말하는 관계가 되면 좋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서로 본심을! 직장에서 "루활"
새해가 된 1월 4일, 이 관리직 여성은 혼자서 회의실에서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었다.
"루활의 동영상을 준비하고 있다. 직장에서도 해봐도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
직장에서도 "루활"을 하겠다고 얘기한다.
"루활"이 서로의 거리를 좁힌다?!
부하직원 세명과 타부서 여직원 1명이 참가한 "루활". 이날을 위해서 이벤서 회사로부터 빌린 영상을 돌린다.
함께 눈물을 흘리기 까지는 아니었지만, 모두 눈가가 촉촉해져, 조금 맨얼굴을 보여주는 것이 가능했다.
그 후에는 영상에 관해서 함께 이야기 했다.
"루활"까지는 상당히 흥미롭지만, 기사의 흐름은 좀 식상한 방식이다.
서로서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면서 관계를 회복하자는 얘기 같은데, 눈물 흘리고 허심탄회하게 얘기한다면 정말 관계가 회복될까?
"루활"은 사람들이 모이긴 했지만, 군중속의 고독과 같은 형태이기에 가능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한다. 결국 혼자서 울고서 다시 문제 속으로 돌아오는 수밖에 달리 방법이 없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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