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의 되물림 현상은 특정 제도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자본주의 체제하에서는 일반화되는 현상인 모양이다.일본 문부성의 최근 조사에서도 부모의 학력이나 수입에 따라 학업성적이 비례하는 경향을 나타내며, 대학 진학에 대한 기대도 그러하다는 것이다.결국, "개천에서 용나는" 경우가 일본에서도 점점 없어지고 있는 모양이다.문제는 그래서인데.일본은 방법을 잘 찾아낼지 궁금하다. 고도성장하에서도 일본 전인구가 중산층 이상이라는 신화는 양극화의 새로운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데 말이다. 보호자의 학력이나 수입이 높을 수록 자녀의 정답율이 높다.학력과 수입에 따라 보호자를 4개 층으로 나누었다.일본 문부성 조사 자료. 보호자의 수입이 많고 학력이 높은 가정일수록 자녀들도 성적이 좋으며, 대학진학에 대한 기대도 높다.지난 ..
일본어를 처음 시작하는 중학생용 일본어 교과서를 보면 새로운 단어로 "부활・部活(ぶかつ・부카츠)"라는 단어가 나온다.'부카츠'는 '특별활동,동아리모임'을 뜻화는 일본어.학생들에게는 필요한 단어이니 새로운 단어로 등장하는 것이 이상할 것 없다. 최근에 어느 일본인의 사전장례식이 소개되면서 "종활.終活(しゅうかつ・슈우카츠)"라는 새로운 단어도 소개되었다. 원래부터 있었던 말이 아니라 최근에 만들어진 조어라고 하니 새로운 것이 나올 때마다 이름 붙이기를 주저하지 않는 일본인들의 조어 능력이 놀라울 따름이다.
[NHK NEWS WEB의 기사를 옮깁니다.] 캐쉬리스현금대국 일본은 어디까지 왔나?최근에 많이 듣는 "캐쉬리스".신용카드, 체크카드, 전자머니 등 현금을 가지고 있지 않아도 물건을 살수 있는 여러가지 지급 방법이 등장하고 있다. NTT도코모는 스마트폰에 QR코드를 표시하여 구매가 가능한 서비스를 시작한다.그런데, 이러한 캐쉬리스 일본은 어디까지 왔는가?캐쉬리스는 여러가지 지급밥벙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내가 사용하는 것은 전차를 탈때 사용하는 카드 정도인듯 해.정말 그럴지도 몰라 인터넷 구매 결제는 신용카드 아니야? 편의점에서는?그래도 확실히 일본은 캐쉬리스화가 진행되고 있지는 않은 듯.세계각구의 '비현금결제거래'..요컨대 현금결제가 아닌 카드나 전자머니로 결제를 하는 개인의 소비액 중에 어느정도..
일본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무엇일까?"편의점과 자동판매기"다양한 답이 있을 수 있겠지만, 이 두가지라고 해도 대세를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듯 하다. 이렇게 많은 편의점이 필요할까 싶을 정도로 같은 골목안에서도 몇군데나 편의점이 있고 또 새롭게 생기기도 하는 형편이지만, 일본의 편의점 현황을 기준으로 아직도 우리나라의 편의점 숫자는 확대될 여지가 여전하다고 업계는 인식을 하는 듯도 하다. 일본 여행을 하다보면 편의점 카운터에 길게 줄을 서서 계산을 기다리는 풍경을 어렵지 않게 본다. 편리성도 있겠지만 진열된 제품들의 다양함이라든가 품질 수준을 본다면 충분히 이해가 가기도 한다.우리나라에서도 핵가족, 혹은 1인 가구가 많다보니 편의점은 새로운 가족 형태에 더욱 체질화 되어 가는 모양새이기도..
외국인 여행자 일본에서 얼마나 썼나? 과거 1년간에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여행자는, 전년보다 460만이나 증가, 과거최고의 2869만명에 도달했다. 외국인이 일본에서 사용한 돈은 처음으로 4조4151억엔을 돌파했다. 어느 나라의 사람이 무엇에 얼마나 사용했는 알고 있나요? 4조 4000억엔이라면 큰 금액인가...어느 정고의 금액인가요?백화점의 연간 매출액은 5조9000억엔. 그것을 생각하면 외국인의 소비액이 무시할 수 없는 규모인 것을 알수 있겠죠. 증가세도 두더러진다. 외국인의 소비액은 2012년은 1조 846억엔에서 5년사이 4배로 급증한 것이다. 국별로는 중국인 여행자의 존재감이 단연코 선두. 지난해는 1조6946억엔을 소비하고, 전체의 38.4%를 점하고 있다. 2위이하를 본다면, 대만, 한국, ..
밥솥, 찰기를 줄인 역발상. 고령자용 개발 경쟁 빅쿠카메라 난바점의 밥솥판매점에는 다채로운 상품이 진열되어 재일외국인도 흥미를 보이고 있다. (오사카)고령자에게도 먹기쉬운 밥을 지을 수 있도록 하고자, 가전 제조사는 밥솥의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고령화사회가 진행되면서 시니어층을 의식한 새로운 기능을 채용하고 있다.좀처럼 회복되지 않는 국내 판매를 끌어올리려는 안간힘이다. 카이가 보온병은 이번 가을, 고령자도 마시기 쉽도록, 부드러운 밥을 만드는 밥솥을 판매할 예정이다. 2010년부터 효고현립대락과 진행해 온 공동연구의 성과를 쏟아부었다. 찰기의 근간이 되는 성분 [밥물]을 일정정도, 없애는 기능을 넣은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밥솥으로 부드러운 밥을 짓는 때봐도, 끈끈하게 달라붙는 것이 반정도 줄고, ..
우리나라에서는 5월 셋째주 월요일을 성인식으로 하며 멀리 삼한시대까지 거슬러 그 유래를 찾기도 하는 모양이다. 일본의 새해 첫 휴일은 둘째 월요일의 "성인식"이다. 그 유래를 찾자면 이런 저런 풍습을 찾을 수 있기도 하겠지만, 정식으로 시작된 것은 2차 세계대전 후인 1946년 11월 사이타마 오라바시의 청년축제가 계기가 되어 전국적인 행사가 되었다고 한다.2018년, 올해의 성인식의 경우 "후리소데"라는 키모노 전무업체의 폐점으로 주문한 키모노가 성인식 행사에 참여하는 새로운 성인들에게 전달되지 않음으로 인하여 사회적 문제가 되어 연일 주요 뉴스를 장식하기도 했다.이의 영향으로 성인식의 간소화 움직임도 있다는 기사가 성인식 1주일 후에 전해지지만, 여전히 2년후의 성인식을 벌써부터 준비하는 것을 보면 ..
"미움받을 용기"嫌われる勇気古賀 史健 몇해전 오랜동안 베스트셀러였고 그 시절에 분명히 읽었던 책임에 틀림없지만 다시 읽은 책은 전혀 다른 내용으로 다가온다.기억의 문제인지 아니면 원서로 읽어서인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처음 읽는 책이나 마찬가지였다. 왜 그랬을까?여러가지 변화들이 있었을게다.원서로 몇사람이 모여서 함께 읽자고 제안을 하고서 2-3번 모여서 읽고서는 불가피한 사정으로 계속하지 못했다.그 불가피한 사정이 오늘의 나로서는 인생의 또한번의 변곡점 같은 일이기도 하였지만,적어도 그 당시 함께 읽자고 제안하였을 당시의 나는 제대로 살고 있다고 자신했던 모양이다.다른이들에게 이 책을 읽게 하고 그 영향력 혹은 지배력을 확인하면서승인욕구를 만끽하려 했던게 분명하다. 그리스철학과 같은 맥락이라고 보는게 ..
2020년 일본의 미래 예측"일본 3.0"2020년의 인생전략 서점의 서가에서 우연히 발견한 책이다.2017년 1월 발간된 책이라 최근의 일본의 동향. 특히 일본의 미래 예측에 대한 책이라 기대와 호김심이 컸던 탓에 원서임에도 읽어보려 도전케 되었던 듯 하다.작가 후기에서야 주독차층을 1976년 이후 출생한 삼심대를 대상으로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작가는 막 사십대에 들어선 그의 말대로 "어른"으로서 삼십대 또 이십대 청년들에게 새로운 일본, 세계에 뒤지지 않는 일본을 위해서 하고 싶었던 말들이 사십대의 끝자락의 독자에게는 어떻게 소화해야 할지 숙제가 되어버리고 만다. 4차 산업혁명시대라는 말이 공공연한 요즘은 작가는 2020년 이후 일본 3.0의 시대가 도래한다고 주장한다. 2020년은 도쿄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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